[월드컵] '홍명보호'의 짜릿한 뒤집기! 대한민국, 체키아에 2-1 극적 역전승…16년 만의 첫 경기 승리

  • 정상훈 기자
  • 발행 2026-06-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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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황인범 선수의 경기 모습]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며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대한민국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키아(체코)를 상대로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승리라는 값진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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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쥐고도 일격…가장 어려운 시나리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신중한 탐색전을 펼치며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체코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14분(58분), 체키아의 롱스로인 상황에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먼저 실점하는, 가장 부담스럽고 어려운 시나리오가 펼쳐진 순간이었다.


황인범의 동점포, 오현규의 역전 골…적중한 교체 카드


벼랑 끝에 몰린 홍명보 감독은 후반 17분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곧이어 후반 21분(66분), '중원의 사령관' 황인범이 체키아의 골망을 흔들며 1-1 균형을 맞추는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한국은 후반 23분 체력 소모가 컸던 손흥민 대신 오현규를 투입하며 전방의 화력을 강화했다.

이 용병술은 그대로 적중했다.


후반 34분(79분), 황인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하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오현규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체코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고 토마스 소우체크의 헤더가 한국의 골망을 흔들기도 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은 경기 막판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체키아의 공세를 막아냈고, 2-1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지성도 극찬 "정말 잘 준비했다…흥분할 수밖에 없는 승리"


이번 경기를 지켜본 전 국가대표 주장 박지성은 "홍명보호가 정말 잘 준비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첫 경기 승리는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더 좋은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어느 누구나 흥분할 수밖에 없는 값진 승리"라고 평가했다


2026 월드컵 A조 대한민국 경기 일정 (한국시간 기준)날짜 및 시간상대 팀경기 결과


/ 장소6월 12일(금) 11:00   체코)2 - 1 승리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6월 19일(금) 10:00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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