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위민 윤수정, 태극마크 달고 더 높이 뛴다

  • 김새결 기자
  • 발행 2026-06-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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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윤수정이 5월 30일 열린 인천현대제철과의 WK리그 10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서의 활약에 이어 리그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한 윤수정이 생애 처음 A대표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수원FC위민은 5월 30일 인천남동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WK리그 10라운드에서 인천현대제철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윤수정과 하루히가 멀티골을 기록한 수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18점을 기록해 화천KSPO(승점 19점)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윤수정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년에는 리그에서 한 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그때보다 이른 시기에 득점이 나와서 좋았고, 앞으로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마수걸이 골 상황에 대해서 “득점 상황 때 좋은 자리에서 뛰었던 것도 있지만, 언니들이 제가 있는 자리에 공을 잘 연결해 줘서 득점이 나올 수 있었다”고 복기했다.



윤수정은 2024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번외지명으로 창녕 WFC(현 강진 스완스 WFC)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25년 수원으로 이적해 현재까지 수원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출장하나 측면 수비까지 가능하고, 많은 활동량과 속도를 갖춘 선수다.



지난달 20일 열린 AWCL 4강과 이날 경기에서 연이어 좋은 활약을 펼친 윤수정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예선을 치르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그녀는 “좋은 자리에 뽑혀서 간만큼, 제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서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 (대표팀에) 가서 지금보다 더 많이 뛰고, 경기장에서 좋은 공간을 계속 찾아서 더욱 열심히 뛰겠다”며 첫 A대표팀 발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수원의 박길영 감독도 윤수정의 대표팀 발탁에 대해 “윤수정은 속도와 돌파에 장점이 있고, 저희 팀에서 성장하고 있는 단계에 있는 선수다. 또한 대표팀에 다녀온 뒤, 더욱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답하며 그녀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끝으로 윤수정은 “팀이 계속 좋은 결과를 내서, 다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싶다. 그리고 내고향여자축구단과 다시 만나 꼭 승리하고 싶다”면서 “오늘의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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