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ACL 조별예선 5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1대3 패배

  • 강대희 기자
  • 발행 2021-07-09 23:11
에드가 득점포에도 불구... 상대 다미앙에게 3골 허용




대구FC가 9일(금) 새벽 1시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2021 I조 조별예선 5라운드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대구는 이날 3-5-2으로 경기에 나섰다. 세징야, 에드가가 공격수로 나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골문을 노렸고, 안용우, 황순민, 이용래, 츠바사, 장성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최영은이 나섰으며, 박병현, 조진우, 김진혁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김우석, 홍정운, 이진용, 박한빈, 오후성, 정치인, 이근호, 박성수, 이윤오가 대기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부딪히며 경기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움직였다.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이 전반 36분 가와사키의 다미앙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깨졌다. 대구는 다시 균형을 되찾기 위해 빠르게 호흡을 맞췄다. 전반 43분 대구에게 기회가 왔다. 안용우가 골대 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가슴으로 받은 뒤 바로 골문을 향해 슈팅했고, 경기는 다시 1대1 동점이 되었다.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초반 황순민 대신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보태고, 상대와 부딪히며 통증을 느낀 박병현과 홍정운을 교체했다. 그러나 후반 14분 대구는 상대 다미앙에게 다시 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1대2가 됐다. 이후 대구는 장성원, 이용래를 내보내고 정치인, 이진용을 들여보냈다.



후반 42분 대구는 다미앙에게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1대3까지 뒤쳐졌다. 대구는 추격의 불씨를 살리며 상대의 골문을 계속해서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를 1대3으로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일) 오후 1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나이티드 시티 FC와의 조별예선 6라운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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