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 문선민' 앞세운 전북, 포항 상대로 홈 2연승 도전

  • 강대희 기자
  • 발행 2022-03-02 17:17


전북 현대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3라운드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승 1무를 기록중이고 포항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FC를 상대로 개막전서 승리를 거둔 전북은 대구 원정서 김보경의 선제골을 앞세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서 맹렬한 공방전을 펼쳤다.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대구를 맞아 전북은 빠른 역습으로 골을 기록했다. 골키퍼 송범근이 낮고 빠른 킥을 시도했고 문선민이 전방에서 볼을 따냈다. 대구 수비 2명과 경쟁을 펼친 문선민은 오른쪽으로 달려오던 김보경에서 패스를 실시했다. 김보경은 침착한 볼 트래핑으로 대구 수비를 흔든 뒤 침착하게 득점, 골을 만들어 냈다.

시즌 초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선수단 구성에 부담을 갖고 있지만 전북은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수원FC와 대구 모두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체력적인 우위를 점하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데 부담스러운 상황을 이겨냈고 무패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전에서도 2선 공격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구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한 김보경을 비롯해 문선민, 송민규 등이 버티고 있다. 문선민은 2경기 연달아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또 송민규는 수원FC전에 이어 대구와 경기서도 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구전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진섭도 기대를 걸어야 한다. 중앙 수비진과 함께 상대 공격을 먼저 차단하는 역할을 맡은 박진섭은 포항의 주력선수인 허용준을 미리 막아내야 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박진섭의 경우 적극적인 움직임이 강점이기 때문에 포항의 공세를 잘 막아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까다로운 상대 포항을 맞아 지난 시즌 2차례나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첫 번째 대결도 힘을 앞세운 대결서 승리를 통해 승점 3점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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