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원과 홈 경기서 막판 실점 0-1 패

  • 김철현 기자
  • 발행 2023-05-01 07:51

[사진=전북현대]




전북 현대 모터스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에 0-1로 패했다.

전북은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송민규-하파 실바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아마노 준이 2선에 나섰다. 이수빈-박진섭이 중원을 꾸렸고 박창우-김문환 양 윙백으로 나섰다.홍정호-김건웅-정태욱이 백스리를 구성했고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전반 18분 전북에 악재가 닥쳤다. 공을 잡으려던 송민규는 김대우의 태클에 쓰러졌고 다시 뛰려 시도했지만, 결국 전반 22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교체 사인을 보냈다. 전북은 송민규 대신 구스타보를 투입했다.

전북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24분 정태욱이 길게 올린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박스 안에서 머리로 떨궜고 하파 실바가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대를 때렸다.

전북이 다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4분 홍정호가 먼 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으로 향했다. 강원 골키퍼 이광연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전은 0-0 균형을 이룬 채 마무리됐다. 전북과 강원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북은 박창우 대신 정우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23분 구스타보가 머리로 받아 놓은 공이 김영빈의 발에 맞고 흘렀다.아마노 준이 달려들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25분 전북이 교체를 시도했다. 백승호와 안드레 루이스를 투입하면서 이수빈, 아마노 준을 빼줬다.

전북이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골문과 먼 거리에서 올라온 패스를 백승호가 박스 안에서 곧장 헤더로 연결했지만, 힘이 실리지 못했고 이광연이 잡아냈다.

후반45분 전북의 공세가 계속됐다. 박스 안에 투입된 공을 안드레 루이스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광연이 막아냈다. 이 공을 막는 과정에서 몸의 균형이 무너진 이광현이었지만, 다시 날린 슈팅은 수비가 막아냈다.

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전북에 절호의 찬스가 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백승호가 올린 코너킥이 홍정호의 머리를 향했고 홍정호는 강력한 헤더를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

강원이 결승 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 강원은 양현중이 득점을 뽑아내며 경기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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