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축구 최강자’ 전남광양여고, 제2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고등부 정상 등극

  • 윤형선 기자
  • 발행 2026-08-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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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 이어 결승에서도 승부차기 승리
-예선부터 결승까지, 빈틈없는 압도적 경기력

스포츠아웃라인뉴스-윤형선 기자 [우승을 차지한 전남광양여고]




전남광양여고가 제2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고교 축구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남광양여고는 어제(10일) 충주 탄금대 A구장에서 펼쳐진 제2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라이벌 울산현대고와 맞붙었다. 전반 17분 엄예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대1로 끌려갔지만, 후반 49분 홍지윤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1대1 원점으로 돌렸다. 80분의 정규시간과 전후반 각 10분의 연장 승부로도 우승팀을 가리지 못해, 운명의 승부차기까지 향하게 됐다. 그리고 연장 후반 6분 교체 투입된 현대고의 세 번째 키커였던 조수민이 실축하면서 최종 승부차기 스코어 5대4, 광양여고가 지난 춘계 대회에 이어 2026년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완성했다.

광양여고는 이번 대회 예선전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 특유의 견고한 조직력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상대 팀들을 연이어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기민한 공수 전환으로 주도권을 잡은 광양여고는, 중원에서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완벽에 가까운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승기를 굳혔다.

이번 우승은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정교한 전술 다듬기 속에 선수단 전체가 하나로 묶인 결과다. 주포를 맡은 공격진의 날카로운 골 결정력은 물론, 상대의 반격을 완벽히 차단한 수비진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의 강한 집념 역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광양여고 축구부는 이번 대회 정상을 밟으며 학교와 지역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대거 포진해 있음을 다시금 증명해냈다.

제2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고등부 왕좌에 오른 전남광양여고는 명실상부한 고교 축구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며 다음 여정을 향해 돛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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