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광주에 1대0 승리...리그 3연승!

  • 정상훈 기자
  • 발행 2021-04-26 09:23
에드가 결승골 넣으며 승리 견인, 3경기 연속 골

[사진=대구FC]



대구FC가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대구FC가 24일(토)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이날 3-5-2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진혁, 에드가가 공격수로 나서 광주의 골문을 노렸고, 황순민, 이진용, 세르지뉴, 츠바사, 정승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최영은이 나섰으며, 김재우, 홍정운, 정태욱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김우석, 안용우, 장성원, 오후성, 정치인, 이근호, 이윤오가 대기했다.



전반 3분 에드가가 첫 포문을 열었다. 츠바사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에 에드가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밖을 향했다. 광주 또한 전반 9분과 11분 헤이스와 알렉스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만들어내며 맞불을 놨다. 광주가 공을 점유한 채 기회를 노렸지만 대구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양 팀은 밀고 밀리는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츠바사를 빼고 안용우를 투입했다. 후반 1분 광주의 골문 앞 수비진의 실수로 흐른 볼에 에드가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밖을 향했다. 후반 3분 펠리페의 왼발 슈팅 또한 골문 옆을 크게 벗어났다.



홈 팀 광주가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후반 14분 노마크 상황에서 광주 헤이스가 골문 중앙을 향해 슈팅했지만 최영은 골키퍼가 침착하게 잡아냈다. 대구는 후반 15분 세르지뉴 대신 이근호를 투입하면서 선제골을 노렸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 29분에 깨졌다. 안용우가 올린 크로스가 광주 골문 앞으로 떨어졌고, 광주 이민기가 걷어내지 못해 뒤로 흐른 볼을 에드가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스코어를 1대0으로 만들었다. 이 골로 에드가는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분위기는 대구에게 넘어왔다. 대구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1대0으로 마쳤다.



상승세를 이어간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5월 1일(토)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K리그1 13라운드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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