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ACL 조별예선 4차전 우라와 레즈와 0대0 무승부

  • 강대희 기자
  • 발행 2022-04-25 12:38

[사진=대구FC]


대구FC가 24일(일) 오후 8시 태국 부리람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우라와 레즈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2022 F조 조별예선 4차전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대구는 이날 3-4-3으로 경기에 나섰다. 제카, 안용우, 정치인이 공격수로 나서 우라와 레즈의 골문을 노렸고, 케이타, 라마스, 이진용, 황재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오승훈이 나섰으며, 김진혁, 정태욱, 조진우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홍정운, 박병현, 이원우, 장성원, 이용래, 김희승, 오후성, 김태양, 이근호, 최영은이 대기했다.



상대 우라와 레즈는 전반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시도하며 선제 득점의 기회를 노렸다. 대구 역시 전반 15분 정치인이 골문 앞으로 이어진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상대를 위협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우라와가 계속해서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며 공격 기회를 가져갔다. 대구 역시 짧고 빠른 패스로 상대 골문을 향해 돌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사진=대구FC]


득점 없이 후반에 돌입한 대구는 조진우, 김진혁, 케이타 대신 홍정운, 박병현, 장성원을 동시에 교체 투입했다.

우라와는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대구는 정태욱을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후반 26분 라마스의 슈팅이 좋은 궤적을 그리며 골대를 향했지만 골대를 아쉽게 빗나갔다. 대구는 이후 안용우, 정치인 대신 이용래,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의 불씨를 살렸다. 상대 우라와도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대구의 수비벽을 뚫기는 어려웠다. 결국 대구는 득점 없이 경기를 0대0 무승부로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수) 오후 11시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산둥 타이샨과의 조별예선 5차전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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