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삼성 U-18 매탄고, 제45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

  • 이유진 기자
  • 발행 2024-06-12 18:22




경기수원삼성 u-18 매탄고는 부산아이파크 U-18 개성고를 꺾고 ‘제45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최종 정상에 올랐다.

매탄고는 12일에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스포츠타운 단감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 경기에서 3-0으로 개성고를 제압해 승리를 거두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매탄고는 본선토너먼트에서 충남천안시티FC를 5-0으로 승리해 8강에 직행했다. 이어 8강에서 현풍고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는 경남fc u-18진주고를 1-0으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양 팀의 경기는 결승전답게 전반전부터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전반 26분, 매탄고 김성주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승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넣은 박승수의 2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선취골을 빼앗긴 개성고는 계속해서 반격 기회를 노렸다. 전반 29분 개성고의 김민성이 상대 수비수에게 흐른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개성고의 매서운 공격이 계속 이어졌지만 매탄고는 침착하게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임현섭의 원터치 패스를 유병헌이 받아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후반 초, 볼 경합 과정에서 매탄고의 여민준과 개성고의 최민석이 겹치면서 부상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경기는 재개 되었지만 이 상황으로 여민준은 경고를 받았다.

후반 77분, 두 점 차를 따라가야 하는 개성고에게 변수가 생겼다. 권준성이 볼을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매탄고 김동연의 얼굴을 건드렸다. 결국 권준성은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세에 놓여있던 매탄고는 후반 78분, 고종현의 그림 같은 프리킥이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매탄고는 추가시간 4분까지 침착하게 리드를 이끌며 3-0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 시상에서는 수비상 구유하(개성고)· 공격상 유병헌(매탄고)· GK상 이경준(매탄고)· 우수 선수상(개성고)· 베스트영플레이어상 홍상원(매탄고)· 최우수 선수상 임현섭(매탄고)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매탄고의 백승주 감독과 정영춘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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