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최첨단 해양·방산 기술의 현재와 미래

  • 이종선 기자
  • 발행 2021-06-07 10:44

부산시는 대한민국해군,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주최로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높은 위상과 국내외 해양∙방위 산업의 최첨단 장비 및 신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덱스, 시포트)(MARINE WEEK 2021(MADEX, SEA-PORT)]」을 6월 9일부터 6월 12일까지 4일간 해운대 BEXCO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격년제 홀수년도에 열렸던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전시회는 관련 전시회와의 일정중복 및 임대공간 부족 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은 6월에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은 10월에 개최한다. 그 결과 6월 전시회는 참가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행사는 코로나19로 해외에서는 관련 전시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개국 120개사 450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28개국 80명에 이르는 각국 해군 사령관 및 대표 장성, 주한 무관, 국방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하여 참가국 간의 활발한 군사 외교와 국내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함정건조 관련 대표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대형홍보관을 마련하여,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사업에 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를 대표하는 방산기업인 LIG넥스원, 한화그룹(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풍산을 비롯 Lockheed Martin, Raytheon, GE, Safran, Rolls-Royce, Babcock Int’l, UK Defence & Security Exports 등의 해외 대표 방산기업이 참가함으로써 국내외 방산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6월 11일에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호국음악회를 개최하고, 벡스코 광장에서는 매일 해군 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공군에서 6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3일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부산시민 응원비행과 개막식 축하비행을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본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6월 9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각계 유명인사 등 100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코로나19를 대비해 입장객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체온검사, 손소독기 및 전신 소독기 통과 등 세분화된 입장절차를 마련함과 동시에 행사장 내 식음금지, 정기적인 공조기 최대 가동을 통한 환기, 행사장 내외부 매일 방역실시 등을 통해 안전한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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