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한교원 멀티골 폭발' 전북, 인천 5-0 꺾고 9G연속 무패

  • 정상훈 기자
  • 발행 2021-04-12 10:51
-백승호 데뷔

[사진=전북현대모터스]


이승기와 한교원이 멀티골을 터트린 전북이 3연승에 성공했다.

전북 현대는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서 5-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7승 2무 승점 23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전북은 3연승과 함께 개막 후 9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은 2승 1무 6패 승점 7점으로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전북은 일류첸코를 원톱으로 내세운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2선에는 이지훈-이승기-김보경-이성윤이 출전했고 최영준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조율을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이주용-최보경-홍정호-이용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송범근.

인천은 4-3-3 전술로 전북에 맞섰다. 네게바-김현-구본철로 스리톱이 구성됐고 김도혁-델브리지-아길라르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정동윤-김광석-오반석-김준엽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이태희.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펼쳤다. 인천은 빠른 역습을 통해 전북과 맞섰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전북은 인천 진영에서 짧은 패스 연결을 통해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전북흔 전반 28분 이성윤과 이지훈을 빼고 바로우와 한교원을 투입했다. 22세 이하 선수들을 빼고 주전들을 내보낸 것.

인천은 전반 35분 김현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 선방에 막혔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지만 송범근은 김현과 일대일 상황에서 골대를 수성했다.

전북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보경이 문전으로 올린 코너킥을 한교원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득점, 전북이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역습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분 인천 공격을 막아낸 뒤 바로우가 돌파한 뒤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한교원의 슈팅이 골대 맞고 튀어 나왔다. 골대 맞고 튀어 나온 볼을 김보경이 왼쪽으로 연결했고 이승기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반 44분 전북이 2-0으로 리드했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구본철을 빼고 송시우를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15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빠른 공격을 펼치며 얻어낸 골이었다. 바로우가 왼쪽 돌파 후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이승기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전북이 3-0으로 달아났다. 또 전북은 후반 22분 4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승기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한교원이 헤더 슈팅으로 득점, 4-0을 만들었다.

인천은 후반 30분 송시우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송시우가 슈팅으로 연결하자 골대에 이어 전북 골키퍼 송범근 맞고 득점이 됐다. 하지만 주심은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을 취소했다. 인천은 후반 35분 네게바 대신 지언학을 내보내며 공격을 강화했다. 또 인천은 후반 39분 박창환과 유동규를 내보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바로우가 쐐기포를 터트리며 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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