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연속무패’ 광주FC, 경남 원정 2-2 무

  • 강대희 기자
  • 발행 2022-05-23 12:10

[사진=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광주FC가 박한빈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축포와 헤이스의 동점골로 경남FC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따냈다,



광주는 21일 오후 4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6연승에 실패했지만, FA컵 포함 11연속 무패(9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5점으로 기록하며, 2위 부천FC(승점 30)와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광주는 초반부터 경남을 압박했다. 전반 12분 헤이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경남 골키퍼 고동민에게 잡혔다. 허율이 전반 21분 이민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위로 떴다.



선제골은 광주가 먼저 터트렸다. 박한빈이 전반 28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경남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광주는 흐름을 탔고, 전반 42분 이순민의 중거리 슈팅이 고동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전반 43분 티아고에 선제 실점을 내줬고, 후반 7분 윌리안에게 추가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광주는 실점 후 후반 12분 하승운과 마이키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고, 18분에는 이희균과 두현석까지 추가로 교체 투입했다.



이는 적중했다. 헤이스가 후반 19분 왼 측면을 돌파하던 하승운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2-2로 만든 광주는 역전을 노렸다. 후반 37분 티아고에게 일대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경민이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광주는 계속 공격적으로 밀어 붙였으나 더는 득점 없이 2-2 무승부로 마쳤다.

<저작권자 ⓒ 스포츠아웃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