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매서운 부평고 서민국 미국 퀸즈보로FC 입단

  • 방초록 기자
  • 발행 2022-01-25 14:50
-2021년12월 구단과 정식계약
-다양한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조금이라도 성장하고파



인천 부평고의 PASS MASTER 서민국 선수가 미국 퀸즈보로FC 입단에 성공했다.
서민국 선수는 중앙미드필더와 쳐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하며 2021시즌 부평고의 중원을 이끈 선수이다.


서울대동초와 전북현대 유스팀인 금산중을 거쳐 부평고에 진학한 서민국 선수는 다소 작은 체구이지만

작은 체구에 걸맞는 PLAY를 능수능란하게 펼치며 팀의 공,수 조율과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득점이나

어시스트등 공격 포인트도 제법 많은 선수이다.





서민국이 입단하는 퀸즈보로FC는 미국 뉴욕 내 퀸즈라는 도시에 연고를 둔 USL 챔피언십 1부리그 소속 팀이다. USL리그는 2010년 설립된 미국 축구 리그이며 MLS와의 승강제는 실시하지 않다. 하지만 USL리그 소속의 많은 선수들이 MLS로 진출하는 등 일종의 등용문 리그로 알려져 있다.


미국 퀸즈보로FC는 스페인의 국가대표 출신선수 다비드비야가 은퇴 이후 구단 경영의 의지를 다지며
공동구단주로서 역할을 하는 구단이다.


서민국은 “먼저 새로운 도전을 택한 이유는 우선 다음 진로를 결정하고 있는 과정에서 팀이 저를 얼마만큼 원하는지가 가장 중요했다. 여러 팀들 중에 고민하고 있을 때 ‘퀸즈보로FC’가 저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는 것을 저는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현재는 3부리그 소속이지만, 2023년에 1군의 창단으로 2부리그에 참여 예정이어서 유망주인 서민국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어린 한국선수가 미국프로2부리그에 등장할 수 도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좀 더 본인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서민국 선수는 현재 부평고 후배 선수들과 같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고3 선수들의 대학진학의 어려움과 대학이상의 축구선수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 미국 이라는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 서민국 선수의 선택은 어쩌면 개인의 미래를 위해 서는 좋은 판단일지도 모른다.

어릴적 부터 꿈이었던 스페인리그 진출에 대해 강한 욕심을 드러낸 서민국 선수는 미국에서의 선수생활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좀 더 성장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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