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김정호 영입으로 골키퍼 라인 완성

  • 정상훈 기자
  • 발행 2021-01-07 14:27

[사진=강원FC]


강원FC가 부산에서 수문장 김정호를 영입했다.



강원FC는 김정호를 영입하며 4명의 골키퍼 라인을 완성했다. 1998년생인 김정호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침착하고 대담하다. 김정호의 합류로 골키퍼 포지션에서 긍정적인 경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맏형 이범수를 비롯해 김정호, 1999년생 이광연, 2001년생 권재범 등 유망한 선수들로 골키퍼 풀을 채웠다.



2017년 개성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한 김정호는 가능성을 보였고 점차 성장해 나가고 있다. 그는 민첩성, 공중볼, 빌드업을 자신의 장점으로 뽑았다. 본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병수볼’의 뒤를 든든히 지킬 예정이다.



김정호는 “강원FC라는 팀을 높이 평가했다. 선수들끼리 축구를 즐기면서 재미있게 하는 모습이 프로 같다고 느껴졌다”며 “아직은 어린 나이라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보기에도 한 해 한 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남겼다.



김정호는 김승안 강원FC GK코치와 재회했다. 고교시절 김승안 코치의 지도 아래 U-18 챔피언십에 나가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김승안 코치는 “여유와 배짱이 있고 안정감이 있다. 경기에 출전하면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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