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SC포르투나쾰른 축구팀 "코로나상황"에 김기훈,엄세훈 선수 재계약

  • 정현석 기자
  • 발행 2020-06-02 23:01

[2020년2월 SC포르투나 쾰른 훈련 후의 모습 우측에서 세번째가 엄세훈 선수,두번째가 김기훈선수이다]


2019년 11월20일 독일로 출국한 대구현풍고 출신 김기훈선수와 동원대 졸업 엄세훈 선수는 2020년1월 독일 4부리그팀인  SC포르투나쾰른팀에서 2주간 실전과 같은 테스트를 통과하여 입단에 성공했다.


입단 후 팀의 연습경기 및 주요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팀에서의 입지를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유럽의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독일에 체류하며  코로나 상황이 끝나기를 기다릴지, 아니면 한국에 일단 귀국해서 상황을 지켜볼지를 고민하던중 일단 한국으로 귀국해서 개인운동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귀국을 했다. 단기간에 상황이 종료될지, 아니면 장기적인 상황으로 이어져 리그자체가 아예 종료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6월 현재 리그는 종료가 되었으며, 2020-21시즌이 9월 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팀은 5월 중순부터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훈련이 시작되었으며, 훈련에 참가하고 싶어도 6월15일까지 독일 자체적인 비EU국민에 대한 입국금지가 시행되고 있기에 그도 힘든 상황이었다.


결국 2020-21시즌에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되는 상황도 올 수 있었다. 하지만 독일KG AGENCY 김지웅 변호사가 구단의 감독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했고, 감독은 두 선수의 실력을 인정하며 새로운 시즌에도 변함없이 두 선수와 같이 갈 것을 희망한다 라고 했다.


김기훈 선수는 대구 반야월초-경북 강구중-대구현풍고 출신이며, 현풍고 시절 K리그 주니어 베스트11에도 선정된 경력이 있으며, 기술적인 부분과 유연한 볼터치가 장점인 선수이며 대구FC에 우선지명된 선수이다.엄세훈 선수는 인천UTD 15팀인 광성중-경기SOL FC-경기동원대를 졸업했으며, U15대표팀과 대학선발로도 선정된 우수한 선수이다.


두 선수는 6월15일 이후 입국예정이며 현재 개인운동과 피지컬 운동을 중심으로 20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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